20대 청년 사업의 성공 신화 신발 브랜드 스베누의 대표이사 황효진 대표가 결국 공식 폐업과 함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 모든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아디다스, 나이키 등 이미 국내에 자리 잡고 있는 유명 외국브랜드들과 경쟁을 할 정도로 짧은 기간 내에 엄청난 영업 성과를 거둔 스베누가 하루아침에 영업 종료를 할지 누가 알았을까요? 









 2016년 10월 7일부로 공식 폐업한 스베누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LOL 롤챔스를 후원 했던 프로팀 스베누 코리아도 마찬가지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는데요. 스타크래프트1 유머 동영상을 시작으로 아프리카TV 에서 BJ 유신과 함께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해 BJ 소닉이라는 닉네임으로 아프리카 랭킹 1위까지 올랐었는데요.





 BJ 소닉 황효진 대표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1 리그가 온게임넷을 마지막으로 사라지면서 침울하던 스타1 계의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이었죠. 아프리카 방송 성공을 시작으로 신발 사업까지 그 발을 넓혔는데 처음에 사기도 당하고 하락세를 보였으나 20억 투자를 받고 본격적으로 마케팅 영업에 매진해 스베누라는 독자적인 국내 신발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페이스북 마케팅이 초창기인 시절 스베누 페이지를 운영해 적은 금액 대비 놀라운 수익 효과를 이뤄냅니다. 이에 따라 프렌차이즈 사업도 같이 진행해 국내에서 지점만 약 100여점 정도 있었다고 하네요. 







중국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도중 CF 모델로 AOA, 아이유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연예인들까지 섭외해 큰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또한 맨유까지 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이 들리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나 싶었는데 이와 동시에 신발 물빠짐 현상과 가격 등 여러가지 논란이 시작되면서 점점 하락세를 걷게 됩니다.





 세탁소에서는 스베누 신발의 물 빠짐 현상 때문에 세탁을 못한다는 등 그렇게 이미지 추락이 시작되면서 본사가 땡처리를 통한 판매를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급기야 가맹점 업주들과 스베누 제작 공장장들의 반발로 논란이 커져 결국엔 시사매거진 2580에 보도되면서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게 커져버렸죠.





 그렇게 시작된 황효진 대표의 논란은 그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09년식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BMW i8, 벤틀리 GT, 페라리 스페치알레,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등 수억억대의 외제차 슈퍼카 여러대를 공개하며 많은 대중들의 부러움과 동시의 시기,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협력업체의 대금 300억을 지급하지 못해 고소를 당하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그의 고가의 외제차와 명품 등 너무 보여주기식 마케팅이 아니냐 하는 질타를 받기도 했죠. 결국 황 대표는 자신의 모든 외제차를 처분하고 (주)오시에너지에서 500억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재기의 발판을 마련합니다.






 하지만 너무 이미지 타격이 컸던 탓일까요? 황 대표의 300억 사기 논란과 횡령 혐의 등 논란이 끊이질 않았고 전국 곳곳에서 스베누 신발을 원가 가격으로 처분하면서 이러다가 정말 망하는게 아닌가 하는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은 공식 폐업 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동안 검찰 조사로 힘든 나날을 보낸 황효진 대표. 그의 페이스북엔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자신을 믿어준 사람들에게 이런 상황에 맞서 싸워 해결해낸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스베누 신발은 오렌지팩토리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07년 아프리카TV 어워드 UCC 방송 대상, ㅅ타크래프트 부분 최우수상, 최다득표수 인기상 등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며 아프리카TV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소닉 스타리그가 인터넷 방송에서 케이블 방송에서도 중계되는 대단한 성과를 거뒀지만 무리한 마케팅 비용 투자와 과소비 논란 등으로 한순간에 몰락한 모습을 보며 참 안타깝기도 합니다. 돈으로 돈을 버는 우리나라 특성상 자수성가는 참으로 힘든데 황효진 대표가 그 틀을 깬 인물로 기억될 뻔 했으나 정말 안타깝습니다.





 청년창업 런웨이에서 강의를 했던 황효진 대표의 모습인데요. 참 인상 깊게 들었었는데 그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폭풍 성장과 마케팅 기술은 아직까지도 마케팅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날지는 모르겠지만 스베누 황효진 대표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상 포스팅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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